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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읍 아라리촌, 아리랑 박물관 추석 연휴 직전 주말과 주일, 정선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서울에서 느끼지 못한 풍경을 느끼기에 남쪽이 좋지만, 이동 거리 만큼의 피로와 주말여행으로 다녀오기에 길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의 비율이 너무 높아 강원도로 향했다.올해는 갑자기, 공식적으로 늘어난 연휴 기간에 놀러 가서일까? 7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지만, 강원도 정선에 도착하니 시각이 11시 30분을 넘겼다.이번 여행은 정선 아라리촌과 정선5일장터(장날은 아니었다)를 훑어본 후 아무것도 없는 펜션(?)에서 물소리, 새소리와 맑은 공기를 마시고 올 목적으로 다녀왔다.아라리 촌오래전,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관광열차를 타고 정선 오일장에 왔던 적이 있다. 장 서는 날에 맞춰서 만든 테마열차로 지금도 운영하고 있다. 열차를 이용해서 받은 정선아리랑상품권을 .. 2026. 2. 21.
영월군 젊은달 와이파크. 다수에게 예술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미술관 술이 샘솟는다는 이 곳의 지명 "술샘"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술박물관 "술샘박물관"이 2017.11.1 에 오픈하여 지역에서 운영되지 못하고 방치되다 2019.6.14 공간디자이너 최옥영 작가의 새로운 기획으로 젊은달 와이파크가 재생공간으로 탄생하였다.기존의 건물의 내벽, 천정을 모두 뜯어내고 붉은 파빌리온, 목성, 붉은대나무, 바람의 길 등 미술관의 공간을 연결하고 새롭게 공간을 만들어내어 현재 이 곳, 젊은달 와이파크가 되었다.출처: 젊은달 와이파크 누리집 중 와이파크 소개에서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펜션을 몇 차례 이용하기 위해서 오가면서 높고 빨간 구조물이 눈에 들어왔다. 새빨간 장대가 높이 솟아있어서 나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검색해 보니 미술관임을 알았다. 이름은 ‘젊은달 와.. 2026. 2. 20.
영월 판운리 섶다리 (계절별 풍경, 전통 다리 문화, 영월 여행 명소) 강 건너 마을과 원활한 통행을 위해 우리 조상이 고안한 방법이 하나 있다. 추수가 끝나고 강에 물이 마르기 시작하면 갈잎나무와 소나무 등 나뭇가지와 흙을 이용해서 다리를 만들었다. 다음 해 여름 강물이 불어나서 자연스럽게 허물어지도록 만든 것이다. 이렇게 약 7~8개월 있다가 자연으로 사라지고 또 만드는 자연 친화적 다리가 섶다리이다. 섶나무(갈잎나무와 소나무 등)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이렇게 부르는 모양이다. 정확한 기원을 찾을 수 없다고 하며(안내판에 전설(?)은 적혀있다), 현대의 다리로 바뀌기 전에는 많이 있었을 것이다.섶다리는 경상북도 청송군, 강원도 횡성군, 전라북도 무주군, 강원도 원주시 등에 서도 시기가 맞으면 볼 수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섶다리'의 사진 몇.. 2026. 2. 20.
남해 충렬사 역사 탐방 (이순신 장군 가묘, 척화비, 청해루) 통영 윤이상 기념관을 보며, 다음 여행지를 남해로 골랐다. 급히 숙소를 예약하고는 통영 해저터널에 갔고, 충렬사를 갈까 하다가 통영이 아닌 남해 충렬사南海 忠烈祠로 가기로 했다. 사전 지식이라고는 충무공 이순신忠武公 李舜臣의 유구遺軀를 한때 모셨던 가묘가 있다는 정도가 다였다. 그리고 통영 충렬사는 이미 몇 번 방문했었지만, 남해 충렬사는 가본 적이 없어서이기도 했다.충렬사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천천히 걸어서 올라갔다. 충렬사로 들어가는 마지막 갈림길 모퉁이에 비석이 보여서 다가가 봤다.남해 척화비 (南海 斥和碑)병인양요(丙寅洋擾 1866년)와 신미양요(辛未洋擾, 1871년)에 승리한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1821~1898)이 전국에 척화비(斥和碑)를 세우도록 했다. 전국에 세워졌던 척화비는 흥선대원군.. 2026. 2. 20.
장쑤성 쑤저우. 천하제일 수변도시 저우장(周庄镇) 黃山集中國山川之美,周庄集中國水鄕之美황산은 중국 산수의 아름다움을 모아놓은 곳이며, 주장은 중국 수향의 아름다움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중국 화가 우관중(吴冠中) - 준비 없는 여행의 패턴은 똑같았다. 책을 사거나 웹서핑을 통해 얻은 정보를 비행기에서 보면서 방문지와 일정을 잡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고는 언제나(?) 그랬듯이 작은 모니터를 통해서 영화를 보거나 잠을 자며 상하이上海에 도착했다. 2015년 11월, 중국 본토는 처음 방문이다. 쉬지 않고 여기저기 다니다가 근처(?) 여행지를 찾아봤다. 수향水鄕 물가 마을 중 가장 아름답다는 저우장周庄을 들었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의 존재조차 몰랐지만 도착해서는 내가 좋아할 곳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7세기 수나라의 양제(煬帝, 569~618).. 2026. 2. 20.
분당 이치마구로 참치 맛집 (참다랑어 코스, 혼마구로동) 참치를 좋아하지만 마음 편히 즐길 만한 곳을 찾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목교역에서 4년간 꾸준한 품질로 사랑받았던 이치마구로(いちまぐろ)가 2026년 1월 성남시 분당구로 이전하여 더 깨끗하고 넓은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참다랑어로만 구성된 정직한 코스 요리와 혼마구로동으로 유명한 이곳은, 참치 집 특유의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 없이 정해진 양과 질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제공합니다. 오늘은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치마구로의 진정한 매력을 소개하겠습니다.참다랑어 코스의 구성과 특징이치마구로의 가장 큰 장점은 저녁 코스 메뉴의 명확한 구성입니다. 많은 참치 전문점들이 실장과의 암묵적인 관계에 따라 서빙량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지만, 이곳은 4가지 코스 모두 정해진 양과 부위로 제공됩니다.. 2026. 2. 13.
남해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역사체험, 여행후기) 경남 남해에 위치한 독일마을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1960~70년대 조국 근대화를 위해 먼 이국땅으로 떠났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헌신이 담긴 역사의 현장입니다. 독일광장(Deutscher Platz)을 중심으로 조성된 이곳은 슈바인스학세(Schweinshaxe) 같은 독일 정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국적 풍경과 함께, 우리 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되새길 수 있는 남해파독전시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변화한 마을의 모습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있는 파독의 역사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남해 파독전시관, 땀과 눈물의 역사를 기억하다남해 파독전시관은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독일로 89-7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산을 상징하듯 지하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탄광의 갱도를 연상시키는 .. 2026. 2. 13.
남해 독일마을 여행 (슈바인스학세, 부어스트라덴, 통영 남해 코스) 통영에서 남해로 이어지는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오래된 기억을 되살리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남해 독일마을에서 만나는 정통 독일 요리 슈바인스학세는 유럽 여행의 추억을 국내에서 다시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 여행에서 이국적인 풍경과 진정한 독일 가정식을 경험한 이야기를 통해 남해 독일마을의 매력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통영에서 남해로, 슈바인스학세를 찾아 떠난 여정2023년 여름 가족 여행지로 선택된 통영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통영은 단순히 끌려다니는 관광이 아닌 자발적인 여행의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통영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2일 차에 남해로 이동하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이.. 2026. 2. 12.
통영 디피랑 야간관광 (빛의 정원, 벽화마을, 체험 코스) 경상남도 통영시 남망산에 위치한 디피랑은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야간관광특화 명소입니다.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사라진 벽화들을 디지털 아트로 재현한 이곳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통영 케이블카, 루지와 함께 묶음 할인으로 예매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가득한 공간입니다. 지금부터 디피랑의 매력적인 구석구석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디피랑의 탄생 배경과 빛의 정원 콘셉트디피랑(DPIRANG)이라는 독특한 이름은 '디지털 피랑'의 줄임말입니다. '피랑'은 통영 지역 사투리로 '벼랑'을 의미하며, 동피랑은 동쪽 벼랑, 서피랑은 서쪽 벼랑을 뜻합니다. 2007년 동피랑 지역 재개발이 추진되던 시기, 한 시민단체가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 2026. 2. 12.